“DGB금융지주, NIM과 대출금은 전분기 대비 상승 확대가 예상돼 견조”
4분기 순이익 814억원으로 컨센서스 701억원을 재차 상회 추정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현대차증권은 10일 DGB금융지주에 대해 4분기 순이자마진(NIM) 호조 속에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진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DGB금융지주는 4분기 순이익 814억원으로 컨센서스 701억원을 재차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분기 중 순이자마진(NIM)과 대출금은 전분기 대비 각각 +6bps, +1.4% 확대가 예상돼 견조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순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3.2% 증가하며 Top-line 성장을 견인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연간으로는 전년대비 대출성장이 10%에 근접하고 분기 NIM 또한 상승 추이를 이어가 내년 순이자이익 전망은 밝은 편”이라며 “특히 DGB금융지주는 변동금리대출 비중이 81.8%로 상대적으로 높아 기준금리 상승에 따른 마진 향상이 보다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분기 중 특이요인으로는 희망퇴직에 따라 판관비가 다소 증가하겠으나, 전분기에 없었던 NPL(고정이하여신) 매각이 시행되면서 NPL 매각이익이 이를 상당분 상쇄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4분기에도 건전성 지표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듯하다”며 “코로나를 염두에 둔 선제적인 대손충당금 적립 가능성은 상존하나 지난해에 비해서는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4분기 탁월한 마진 상승을 시현하면서 내년 순이자마진의 전년 동기대비 상승폭은 은행 중 가장 두드러질 전망"으로 "내년의 증익 가시성도 타행 대비 높은 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은행과 비은행의 균형잡힌 수익구조는 여전히 강점이며 올해 배당수익률도 7%로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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