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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버거, 28일부터 제품 가격 평균 2.8% ↑
김소희 기자
입력 : 2021.12.10 10:53
ㅣ 수정 : 2021.12.10 14:41
그릴드 불고기 세트 3900원→4200원으로 올라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노브랜드 버거 제품 가격이 오는 28일부터 평균 2.8% 인상된다.
10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노브랜드 버거는 내년 최저임금 인상과 급등한 원재료비, 물류비, 배달비 등 제반 비용 증가에 따른 브랜드 파트너들의 매장 판매가 인상 요청을 반영해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노브랜드 버거의 제품 판매 가격 인상은 론칭 3년만이다.
가장 저렴한 그릴드 불고기 세트는 3900원에서 4200원으로 인상됐다. 제품별 인상가의 차이는 있지만 평균 114원 수준으로 올랐다. 인상률은 평균 2.8%이다. 다만 가격은 타 버거 브랜드의 유사 메뉴 대비 약 20% 저렴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신세계푸드는 배달 대행업체들의 수수료에 부담을 느끼는 노브랜드 버거 가맹점을 위해 내년부터 배달매출 중 본부에 내는 로열티를 기존 8%에서 4%로 축소한다.
신세계푸드 김규식 프랜차이즈 담당은 “내년 노브랜드 버거 사업 방향에 대해 가맹점과 공감하기 위해 지난 8일 진행한 동반성장 컨벤션에서 급격한 배달료 증가에 따른 어려움을 토로하는 브랜드 파트너들의 목소리를 본부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결정한 것”이라며 “비록 브랜드 본부의 수익은 줄어들지만 건강한 가맹점의 수익구조와 동반성장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하는 것이 노브랜드 버거 성장에 튼튼한 토대가 될 것이라 여기고 대승적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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