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딤채, 자발적 리콜에 소비자 인식 매우 호의적
[뉴스투데이=황경숙 기자] 위니아딤채가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 이후 소비자의 호의도가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같은 소비자의 자발적 리콜 업체에 대한 호의도는 30일 위니아딤채는 한국소비자단체연합(약칭 한소연, 회장 조태임)과 한국제품안전학회(회장 윤동열)가 공동 주최한 ‘가전제품안전컨퍼런스’에 참여 ‘김치냉장고 보유 실태조사’와 ‘제품안전 및 리콜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를 실시하면서 결과로서 나타났다.
전국에 거주하는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품안전 및 리콜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 리콜에 대한 소비자 인식 및 태도 평가에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는 기업에 5점 만점에 4.25점의 매우 높은 호의도를 보였다.
타의에 의해 진행된 강제적 리콜 기업의 신뢰도는 2.93점으로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평가를 반영하듯 이번 위니아딤채의 자발적 리콜에 대한 소비자 평가 역시 리콜 전 보다 10% 이상 증가한 66.1%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현재 김치냉장고를 보유하고 있는 776명의 대상자 중 42.1%는 딤채를 사용하며 여전히 김치냉장고 딤채에 대한 소비자 로열티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위니아딤채는 이번 소비자 대상 실태조사를 통해 긍정적인 평가뿐만 아니라 새로운 과제도 얻었다. 김치냉장고를 15년 이상 장기간 사용하는 가구의 특성을 살펴보니 60대 이상의 노년층 비율이 높았고, 도서지역과 규모가 작은 도/시/군 지역의 소비자들이 리콜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인지하는 수치가 낮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한소연은 정보의 접근성 측면에서 불리한 지역을 중심으로 제품 위해의 긴급성과 심각성을 소비자가 분명히 알 수 있도록 자발적 리콜의 정보 접근성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것을 제언했다.
박명희 (사)소비자와함께 공동대표는 “현재 자진리콜을 시행 중인 위니아딤채가 국가기술표준원 및 한국소비자원 등과의 협력 지원을 받아 해당 제품의 리콜조치에 대한 다양한 소비자 홍보캠페인을 진행”해왔고, “또한 실질적인 자진리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소비자단체를 통해 김치냉장고 보유 실태조사를 요청해 추진한 건은 소비자단체와 기업, 정부가 함께 만들어가는 ESG경영의 바람직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경형 위니아딤채 대외협력담당 상무는 “올해 총 26만대의 리콜 제품을 적극적으로 발굴 및 조치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신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소비자원 및 전국 지자체, 소비자 단체 등 주요 관계기관에 감사하다”며, “소비자 안전을 위한 공동의 역할이라는 데 뜻을 함께하고, 나아가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서 실질적 잔량으로 추정하는 약 9만대 안팎의 리콜 제품까지도 조속히 조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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