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그룹 정기 임원인사 단행… “3개 법인 대표이사 교체”

임종우 기자 입력 : 2021.12.01 14:03 ㅣ 수정 : 2021.12.01 14:49

한국·중국·베트남 법인 대표이사 신규 내정 및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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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오리온 한국법인 신임 대표이사 [사진=오리온]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오리온 그룹(회장 담철곤)이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오리온은 이번 인사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과 소비자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서 역량의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제품 중심의 성과를 지속 창출하기 위해 한국·중국·베트남 법인의 대표이사를 R&D 전문가와 현지화 전략 실행에 능한 임원들로 새로 내정 및 선임했다.

 

한국 법인은 이승준 사장을 대표이사 겸 글로벌연구소장으로 내정했다. 이 대표는 1989년 오리온에 입사한 이후 상품개발팀장, 중국 법인 R&D부문장 등을 거쳐 2020년부터 글로벌연구소장을 맡아왔다.

 

중국 법인은 김재신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김 대표는 1990년에 입사한 이후 해외 법인에서 오리온의 국제 사업 성장에 기여했다. 중국 법인 랑팡공장장을 역임한 후, 베트남 법인으로 자리를 옮겨 연구소장에 이어 2020년 대표이사를 맡은 바 있다.

 

또 중국의 현지화 체제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궈홍보 영업본부장 △천리화 상해공장장 △김영실 포장공장장 △징베이 마케팅팀장 등 현지 직원을 본부장 및 팀장 직책으로 승진 선임했다.

 

베트남 법인은 박세열 전무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박 대표는 2000년 입사 이후 한국 법인 경영지원부문장을 거쳐 중국 법인 지원본부장을 역임했다. 이외에 바이오 신사업에 힘을 싣기 위해 오리온홀딩스와 중국 산둥루캉의약이 세운 합자법인 루캉하오리요우의 백용운 대표이사를 상무로 승진시켰다.

 

오리온 관계자는 “R&D 전문가의 대표이사 선임 및 현지화 체제 강화를 통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 이하 오리온 그룹 임원인사

 

• 대표이사

 

◇한국 법인 ▷이승준 사장(내정)

 

◇중국 법인 ▷김재신 부사장(승진)

 

◇베트남 법인 ▷박세열 전무

 

• 전무

 

◇한국 법인 ▷영업본부장 박현식

 

◇중국 법인 ▷지원본부장 강래현 ▷생산본부장 이성수

 

• 상무

 

◇한국 법인 ▷생산본부장 김동주 ▷ENG팀장 김용태

 

◇베트남 법인 ▷지원본부장 여성일 ▷마케팅팀장 정종연

 

◇루캉하오리요우 ▷대표이사 백용운

 

• 신규 선임

 

◇한국 법인 ▷CSR팀장 홍순상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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