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C 기업 에이피알, 디바이스 전문 제조사와 손잡고 뷰티기기 시장 진출
이엠텍·이지템과 기술·공급 독점 계약 체결 / 고주파 피부관리기·차세대 디바이스 출시·개발 / "토탈 뷰티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D2C(소비자 직거래)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디바이스(장치) 전문 제조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뷰티기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에이피알은 이엠텍, 이지템과 기술·공급에 대한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2001년 설립된 이엠텍은 전자기기·부품 제조사로 삼성전자에 스마트폰 부품을 공급하는 등 품질관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릴'과 넥밴드 이어폰 '톤플러스', 스마트 보청기 등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한다.
2008년 설립된 이지템은 체온계 기반의 의료기기 전문 제조사로, 최첨단 장비를 갖춘 자동화 스마트 제작 공정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이엠텍과 중주파 피부 미용기기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의 전반적인 품질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또 새로운 뷰티기기들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고주파 전류를 활용한 피부관리기기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에이피알 측은 "피부 탄력, 피부결 처짐 현상을 개선할 수 있는 뷰티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지템과도 독점기술 계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를 개발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내년 상반기 중 이들 제품들을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메디큐브'를 통해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에이피알은 이를 통해 메디큐브를 디지털 클리닉 브랜드로 확장하겠는 목표다. 최근 확장한 글로벌 피부과학연구원을 통해 전문적인 인체 임상실험으로 안정성 역시 검증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이엠텍과 함께 아시아와 북미, 유럽 등 해외 시장 개척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엠텍의 자회사 'BSL'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제조시설로 등록했다.
에이피알 김병훈 대표는 “이번 전략적 제휴는 토탈 뷰티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의 산물”이라면서 “기업의 사명처럼 고객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를 거듭해 한 단계 진화한 뷰티기기 2.0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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