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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100일간 '탄소 중립 석유제품' 판다… ‘드라이브 투 제로’ 캠페인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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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준 기자
입력 : 2021.11.25 09:56 ㅣ 수정 : 2021.11.25 09:56

생산·수송·소비 등 全 과정 온실가스 '배출량 0' / 31개 수도권 직영 셀프주유소서 주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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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가 탄소 중립 석유제품 판매 캠페인을 시행한다. [사진=SK에너지]

 

[뉴스투데이=김태준 기자] SK에너지가 25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약 100일 동안 탄소 중립(순 배출량 0) 석유제품을 판매하는 ‘드라이브 투 제로’(Drive To Zero) 캠페인을 시행한다.

 

탄소 중립 석유제품은 생산, 수송, 소비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양 만큼 탄소배출권으로 상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화(중립화)했다. SK에너지는 지난 8월 대한항공에 탄소중립 항공유를 판매한 바 있다.

 

이번에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탄소 중립 석유제품 판매 캠페인을 시작한다. 운전자는 25일부터 수도권 SK에너지 직영 셀프주유소 31개소에서 탄소 중립 휘발유와 경유를 주유할 수 있다.  

 

탄소 중립 석유제품은 제품 가격에 탄소배출권이 포함되기 때문에 일반 제품 대비 리터당 12원이 비싸다. 하지만 SK에너지 전용 멤버십인 ‘머핀’ 포인트로 리터당 12원만큼 100%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SK에너지는 캠페인 기간 동안 소비자의 반응을 고려해 향후 탄소중립 석유제품을 판매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SK에너지는 캠페인 기간 동안 3만명이 참여한다면, 이산화탄소 약 3000톤 감축이 가능해 약 2만 1000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운전자는 탄소 중립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온실가스 저감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착한 소비를 직접 실천하게 되는 것이다.

 

SK에너지 오종훈 P&M(플랫폼&마케팅) CIC(회사 내 회사) 대표는 “SK에너지는 드라이브 투 제로 캠페인을 시작으로 운전자들이 기후 위기에 관심을 갖고 착한 소비를 통해 기후 위기 대응에 동참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라며, “탄소 저감을 위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탄소 중립 달성에 힘을 보탤 것”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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