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흐름 타는 아시아나, 18년만에 괌行 비행기 다시 띄운다

김태준 기자 입력 : 2021.11.22 10:44 ㅣ 수정 : 2021.11.22 10:44

"해외여행 수요 맞춰 운항 노선·스케줄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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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괌 노선에 투입되는 A321NEO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뉴스투데이=김태준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정성권) 여객기를 타고 인천에서 괌으로 갈 수 있는 길이 18년 만에 다시 열렸다.

 

아시아나항공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 인한 해외 여행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다음달 23일부터 인천~괌 운항을 재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03년 괌지역 관광수요 감소로 인천~괌 노선을 폐지한 지 18년 만이다.

 

인천∼괌 운항편은 인천 오전 9시 출발 오후 2시25분 괌 도착, 괌 현지시각 오후 4시 출발 오후 7시30분 인천 도착이다. 목요일과 일요일 등 주 2회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의 인천~괌 노선 항공편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영문 증명서와 유전자증폭(PCR)·항원 검사 영문 음성 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귀국 시에도 괌에서 PCR 검사(72시간 이내)를 다시 받아야 이용 가능하다. 귀국을 위한 PCR 검사는 괌 관광청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 오경수 여객본부장은 ”사이판, 싱가포르 등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체결 국가가 늘어나고 있고 위드 코로나 흐름에 따라 해외 여행자가 늘어나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전반적인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운항 노선 및 스케줄 등을 탄력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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