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굿네이버스와 손잡고 '아동학대 문제 해결 솔루션' 개발한다
[뉴스투데이=이지민 기자] 스마일게이트의 복지 재단 희망스튜디오가 19일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19일)을 맞아 아동학대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 개발에 나섰다. 개발 시점은 내년 9월로 잡았다.
이를 위해 희망스튜디오는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비정부 기구)인 굿네이버스와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굿네이버스는 현재 전국 33개 아동보호 전문기관, 2개 분사무소, 16개 학대피해 아동쉼터 등을 운영하며 학대피해 아동과 가족의 회복을 위한 심층사례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희망스튜디오는 이번 MOU를 계기로 학대위험 가정을 지원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 10개 아동보호 전문기관과 함께 선발한 50여 가정의 사례를 분석해 아동학대가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짚고, 문제 해결을 위한 체계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는 기존 희망스튜디오의 스마일하우스보다 한발 더 나아간 것이어서 주목할 만 하다. 스마일하우스는 사각지대 학대피해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호 및 치료, 자립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사회문제해결 플랫폼이다.
고기증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사업팀 팀장은 “스마일게이트와 함께 하는 사업을 통해 학대피해아동, 가정의 욕구에 따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학대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굿네이버스는 아동 권리를 최우선으로 아동보호 통합지원 전문 서비스를 통해 학대피해아동을 보호하고, 가족 기능이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희망스튜디오 권연주 실장은 “그동안 희망스튜디오는 사각지대 학대피해아동 이슈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진정성 있는 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다”며 “이제는 학대발생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과 좋은 선례를 통해 사회적 확산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