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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포럼 2021

윤재옥 국회정무위원장 "기업 현실 고려한 ESG 입법 대안·지원책 마련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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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1.11.11 17:36 ㅣ 수정 : 2021.11.12 05:58

축사 영상 통해 "ESG 경영 실천 기업에 대한 기술·정책적 지원 방안 필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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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회정무위원장 영상 축사 모습. [사진=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윤재옥 국회정무위원장은 11일 "요즘 매일 아침 경제지를 보다 보면 기사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단어가 바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다"며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후 뉴스투데이가 창사 10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호텔 studio123에서 '기업의 ESG 경영 현실과 바람직한 ESG 입법 방향'을 주제로 연 ‘ESG 포럼 2021’ 축사 영상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윤 위원장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 이변이 일상이 되고,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전 지구적 위기를 겪으면서 국제 사회는 환경과 사회적 책임, 투명 경영에 문제가 있는 기업은 지속 가능성이 없다는 믿음에 공감대를 형성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ESG를 외면한 기업은 투자를 받지 못하고 경영권 공격까지 받는 등 ESG가 기업 경영의 성패를 가늠할 핵심 키워드로 급부상하면서 국내 기업들은 사업구조를 전환하지 않으면 생존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며 "하지만 평가하는 국가 및 기관에 따라 요구하는 평가 기준과 지표가 상이하다 보니 많은 혼란과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고 짚었다.

 

윤 위원장은 또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매출액 규모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ESG에 대한 애로 요인으로 ‘ESG의 모호한 범위와 개념’을 첫손에 꼽았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영 당사자인 기업뿐 아니라 ESG 경영을 촉진하고 지원해야 할 정부 차원의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ESG 경영을 실천하려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예측 가능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해 선도적으로 제시하고, 이와 관련된 기술적, 정책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아무쪼록 오늘 포럼을 통해 국내 기업의 경영 현실을 고려한 다양한 ESG 입법 대안과 지원책들이 개진되기를 기대한다”며 “저 또한 우리 기업들이 ESG 시대로의 경영 패러다임 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제도 개선과 지원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10주년을 맞는 뉴스투데이는 우리나라의 ESG 경영과 입법 과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제 하에 진행됐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뜻하며 장기적 관점의 미래 가치와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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