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포럼 2021] 유동수 의원 "ESG 경영은 세계적 흐름… 자발적인 기업 참여 환경 조성에 앞장”

남지완 기자 입력 : 2021.11.11 17:20 ㅣ 수정 : 2021.11.11 17:20

환영사 통해 "일선 경영 현장 의견 반영한 실효성있는 제도 마련 필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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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수 의원이 ESG 포럼 2021에서 영상을 통해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이지민 기자]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11일 “ESG는 선택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가 나아가고 있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ESG는 기업의 경영 및 투자에서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와 같은 비재무적 성과를 판단하는 기준이다. 

 

뉴스투데이(대표 강남욱)는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스튜디오 123에서 ‘기업의 ESG경영현실과 바람직한 ESG입법 방향’을 주제로 ‘ESG 포럼 2021’을 열었다. 

 

뉴스투데이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국회 법사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인 유동수 의원, 그리고 국회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임이자 의원이 공동주최했다.

 

이날 서면을 통해 포럼 환영사를 전달한 유동수 의원은 블룸버그(금융시장의 뉴스와 데이터, 분석정보를 서비스하는 미국의 미디어 그룹)의 자료를 인용하며 “ESG가 전세계적 화두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유 의원이 인용한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올해 신규 발행된 ESG 채권은 5770억달러이고 하반기 발행 예정된 ESG 채권은 4230억달러로 올해 처음 1조달러(1151조1000억원)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유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도 ESG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국회에도 많은 ESG 관련 법안들이 계류 중에 있다”면서 “일선 경영 현장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이고 실효성있는 ESG 관련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ESG 경영에 관련된 입법 논의가 최근 활발해지면서 정치권과 재계 간의 입장 차이가 두드러지는 상황에서 ‘바람직한 입법 방향’을 공론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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