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바일 D램 시장 선도…·LPDDR5X D램 개발

황경숙 기자 입력 : 2021.11.09 15:49 ㅣ 수정 : 2021.11.09 15:49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LPDDR5X D램을 개발했다.[사진=삼성전자] 

 

[뉴스투데이=황경숙 기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LPDDR5X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삼성전자의 14나노 LPDDR5X는 5G, AI, 메타버스 등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미래 첨단 산업에 최적화된 메모리 솔루션이다.

 

이전의 D램에 비해 속도가 빠르다. 이번에 개발된 메모리 솔루션 ‘LPDDR5XLow Power Double Data Rate 5X)’ 동작 속도는 지금까지 개발된 모바일 D램 중 가장 빠른 최대 8.5Gbps로 이전 세대 제품인 LPDDR5의 동작속도 6.4Gbps 대비 1.3배 빠르다. 

 

소비전력 효율 또한 우수하다. 최선단 14나노 선단 공정 적용했기 때문에 기존 LPDDR5 대비 소비전력 효율이 약 20% 개선됐다.

 

용량도 확대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LPDDR5X의 단일칩 용량을 16Gb으로 개발하고 모바일 D램 단일 패키지 용량을 최대 64GB까지 확대해 5G 시대 고용량 D램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설계팀 황상준 전무는 "최근 증강현실, 메타버스, AI 등 고속으로 대용량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첨단 산업이 확대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이번 LPDDR5X를 통해 모바일 시장뿐만 아니라 서버, 오토모티브 시장까지 고성능 저전력 메모리 수요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말부터 글로벌 IT 고객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고객의 차세대 기술에 대한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신규 라인업으로 빠르게 전환시켜 나갈 예정이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