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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포스코 등과 ‘LNG 화물차 보급 협력’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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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윤 기자
입력 : 2021.11.02 20:24 ㅣ 수정 : 2021.11.0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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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희봉 가스공사 사장과 각 기관 측이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가스공사]

 

[뉴스투데이=황재윤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포스코, 타타대우상용차, 타타대우상용차판매,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 한진·동방 등 물류 운송사와 ‘친환경 물류 실현을 위한 LNG 화물차 보급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각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친환경 LNG 화물차 실증 운행 및 연차별 도입 확대를 위해 상호협력 한다.

 

이어 가스공사와 포스코는 포항·광양지역 철강 물류 운송사에 LNG 트랙터 11대를 보급해 이달부터 상업 운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LNG 화물차에 대한 안정적인 연료 공급을 위해 포항·광양 LCNG 충전소 이용 편의 도모 및 신규 LNG 충전소 구축 등에 힘쓰고, 포스코는 LNG 화물차를 보유한 물류 협력사에 운송권 우선 부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LNG 화물차 보급 확대를 지원한다.

 

아울러 타타대우상용차와 타타대우상용차판매는 가격 경쟁력 있는 LNG 차량 양산,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는 친환경 LNG 차량 보급 및 충전소 건설을 위한 정책 지원에 나선다.

 

앞서 가스공사와 포스코는 작년 10월부터 제철소 지역 LNG 화물차 도입을 위해 LNG 충전 편의성 점검 및 차량 테스트 운행 등 경제성·환경성 검증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보급되는 LNG 화물차는 타타대우상용차가 개발한 13ℓ급 천연가스 엔진을 탑재한 460마력 대형 트랙터로, 환경부 주관 ‘LNG 화물차 보급 타당성 평가’에 따르면 경유차 대비 미세먼지 99%, 질소산화물 96%, 이산화탄소 19%의 오염물질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공사는 제철소 지역 노후 경유 화물차의 연료를 LNG로 전환하게 되면 물류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크게 줄여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지난 6월 탱크로리 경유 화물차를 LNG로 전환하는 등 LNG 대형차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신규 LNG 충전소 건설을 추진하며, 친환경 화물차량 도입 확대를 통해 물류시장 저탄소화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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