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지, 'B2B 밀솔루션' 사업 확대 위해 CJ프레시웨이와 손 잡았다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밀키트(간편 즉석 조리 식품) 시장 1위 기업인 프레시지(대표 정중교)가 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와 손잡고 B2B(기업 간 거래) 간편식 사업 확장에 나섰다.
프레시지는 CJ프레시웨이와 ‘B2B 밀솔루션’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B2B 밀솔루션’은 외식 전문 업장, 단체 급식소, 프랜차이즈 등을 위한 간편식 제품을 생산·유통하는 사업이다.
이번 MOU를 통해 CJ프레시웨이는 다양한 외식 고객사들의 요구에 맞는 B2B 제품 개발을 프레시지에 의뢰하고, 생산된 제품은 자체 물류망을 통해 전국 단위로 시장에 공급한다.
프레시지는 이번 B2B 밀솔루션 사업을 통해 간편식을 기반으로 한 식자재 사업까지 퍼블리싱(유통)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프레시지는 야채, 샐러드, 육류, 소스, 레토르트, 반찬류 등 총 500종의 제품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다.
앞서 프레시지는 올해 4월 외식 자영업자들이 경제적으로 매장을 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B2B 전용 밀키트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프레시지 정중교 대표는 “이번 CJ프레시웨이와의 MOU를 통해 오랜 기간 준비했던 B2B 밀솔루션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간편식 시장에서 검증받은 역량을 바탕으로 식품 업계의 새로운 B2B 고객들에게도 이전과 다른 간편하고 경제적인 새로운 식문화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