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코리아세븐(대표 최경호)은 ‘세븐셀렉트 바프허니버터팝콘’을 하와이 세븐일레븐에 수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세븐셀렉트 바프허니버터팝콘은 K-아몬드를 선도하고 있는 바프(HBAF)의 ‘허니버터아몬드’ 시즈닝을 활용해 만든 허니버터맛 팝콘이다.
해당 상품은 출시 이후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현재 베스트 상품들을 제치고 세븐일레븐 스낵 카테고리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허니버터아몬드가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한국 간식 리스트에 지속적으로 꼽히고 있고 해외에서도 허니버터맛 과자에 대한 제품 출시 요구가 이어지자 이번 수출을 기획하게 됐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1차 수출 물량은 1만여개로 앞으로 판매 추이를 지켜본 뒤 추가 물량을 협의해 지속적으로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하와이 세븐일레븐 외에도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바프허니버터팝콘’ 수출을 검토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세븐일레븐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PB(자체 브랜드) 상품 수출 및 특화상품 개발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수출을 통해 자체 PB상품의 우수성을 해외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나아가 중소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세븐일레븐은 앞으로도 대만, 하와이, 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세븐일레븐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수출 품목 수와 규모를 점차 확대하고 중소 파트너사들을 위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세븐일레븐 글로벌소싱팀 김세미 매니저는 “한류의 영향으로 해외에서도 국내 과자들이 코리안 스낵으로 불리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바프허니버터팝콘이 SNS를 중심으로 젊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국내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유행에 민감한 현지 소비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PB상품을 수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