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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코스피, 外人·기관 동반 매도에 3,010선 밑 하락…반도체 부문 강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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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도원 기자
입력 : 2021.10.28 16:12 ㅣ 수정 : 2021.10.2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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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모도원 기자] 코스피지수가 28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3,010선 밑으로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94포인트(0.53%) 내려간 3,009.55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으로 개인이 3396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89억원과 113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강보합으로 출발해 업종별 차별화 장세 속에서 3030선을 횡보했다.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업황 좋은 반도체 생산 기업을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이 73조원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 실적을 냈다. 영업이익 또한 15조8000억원에 달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005930](0.86%)와 SK하이닉스[000660](4.93%), LG화학[051910](3.03%), 삼성전자우[005935](1.24%), 기아[000270](1.18%)가 상승 마감했다.

 

반면 NAVER[035420](0.36%)와 카카오[035720](2.3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34%), 삼성SDI[006400](0.53%), 현대차[005380](1.64%)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 철강금속(2.61%)과 기계(2.59%), 유통업(1.93%), 건설업(1.73%), 금융업(1.50%)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반도체업이 반등했다"며 "기업의 실적이 발표됨에 따라 그동안 투자심리를 억눌렀던 업황 둔화의 우려를 덜어냈다"라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82포인트(0.87%) 내려간 1000.13으로 마감했다.

 

개인이 1391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3억원과 38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가 하락했다. SK머티리얼즈[036490](1.99%)와 CJ ENM[035760](1.89%), 카카오게임즈[293490](1.75%), 셀트리온제약[068760](1.23%),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36%), 펄어비스[263750](8.54%), 에이치엘비[028300](1.50%), 엘앤에프[066970](1.93%), 위메이드[112040](5.10%)가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80원 내려간 1167.7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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