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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수익성 높은 건축·주택 매출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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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10.28 10:06 ㅣ 수정 : 2021.10.28 10:06

3분기 영업이익 152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하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8일 GS건설에 대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는데, 이는 바레인 LNGIT 프로젝트에서 LD(지체상금) 발생에 따른 일회성 손실(1430억원 매출차감) 영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조영환 키움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7.3% 줄어든 152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2015년 수주한 바레인 LNGIT 프로젝트(도급액 약 8000억원)에서 LD(지체상금)가 발생하면서 1430억원의 일회성 손실(매출차감) 발생 영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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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만 환율 상승에 따른 환관련이익 등 413억원의 영업외이익이 발생하면서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2.9% 늘어난 1286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덧붙였다.

 

조영환 연구원은 “플랜트 및 인프라 부문에서 예상치 못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점은 다소 아쉬우나, 건축 및 주택 부문의 매출 성장세와 양호한 수익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GS건설의 주택 분양 실적이 크게 감소했던 2018~19년 이후 크게 반등한 2020년 분양 세대의 매출화가 점차 본격화되면서, 2018년 이후 지속 감소했던 건축 및 주택 매출이 이번 분기를 기점으로 전년대비 증가 전환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지적했다.

 

조 연구원은 “이와 더불어 GS건설은 수익성 높은 사업 집중, 보수적인 원가 산정을 통한 준공정산이익 발생 등을 통해 2020년 2분기부터 총매출이익률(GPM) 20% 이상의 높은 수익성을 유지 중”이라며 “따라서 향후 건축 및 주택 부문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모두 이루어지는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게다가 GS건설은 플랜트 부문의 외형을 다소 축소하면서 수익성 높은 사업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수익성 높은 건축 및 주택, 신사업 부문의 성장과 더불어 전사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건축 및 주택 부문의 본격적인 성장세와 함께 수처리(이니마), 베트남 나베신도시 주택 분양사업, 베트남 EAPG(엘리베이터/알폼/PC/석고보드) 건자재사업, 폐배터리 사업 등 GS건설의 다양한 신사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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