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경숙 기자] SK텔레콤와 JTBC스튜디오(대표이사 정경문)가 청각 장애인 등이 드라마, 예능 등 모든 프로그램과 IPTV, OTT 미디어에서 자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AI 미디어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실시간 AI 자동 자막서비스’ 기술은 영상 콘텐트를 인식해 AI가 자동으로 한국어 자막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JTBC의 콘텐츠 제작 및 유통을 총괄하는 JTBC스튜디오가 AI 딥러닝을 위한 영상 콘텐트와 방송기술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SKT는 미디어에 최적화된 음성인식 및 자막 생성 원천기술을 개발해 함께 활용하기로 했다.
청각 장애인들의 시청권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수어 방송이나 자막이 없어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부족했던 청각 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인들에게는 영화나 드라마의 대사가 배경음악 등에 묻혀 정확히 들리지 않는다는 시청자 불만을 해소할 것이다.
K-콘텐트의 해외 보급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 문화나 한국어에 관심이 많은 해외 시청자들을 위한 한국어 서비스로 해외팬들의 수요도 충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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