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7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3분기 실적은 가동률 증가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4% 늘어난 4507억원, 영업이익은 196% 증가한 1674억원으로 추정치 매출액 4201억원, 영업이익 1515억원을 상회했다”며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1329억원 대비 26% 상회했다”고 밝혔다.
허혜민 연구원은 “ 3분기 실적에 반영되는 공장 가동률은 1공장 100%, 2공장 100%, 3공장 100% 등”이라며 “4분기 실적에 반영되는 공장 가동률은 1공장 100%, 2공장 100%, 3공장 Near Full 등”이라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3공장 가동률 상승 및 판매량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고, 매출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며 “3분기 영업이익률 37%로 2분기 40% 대비해서는 소폭 하락했으나, 2분기는 일시적인 고판가 제품 반영으로 인한 것이며 이는 이미 시장에서 인지하고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히려 시장 컨센서스 이익률 32% 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4분기에는 3공장 가동률이 3분기보다 소폭 하락이 예상되나, 모더나 mRNA DP 물량 출하가 매출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10월 26일 중대본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243만5000회분이 금주 국내 도입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고 말했다.
이어 “통상 상업화 되면 매출로 인식되기 때문에 4분기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어, 2022년 실적 성장과 4공장 부분 가동에 대한 의구심도 낮다”라며 “2022년 예비 가동율 활용에 따른 실적 추가 성장 및 부분 가동 될 4공장에 대한 수주 계약 등이 이뤄진다면, 점진적인 주가 우상향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5공장과 6공장에 대한 세부 윤곽과 착공 시기 등이 드러난다면, 추가 목표가 상향요인이 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