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NIM 유지·대손비용 안정화·비용효율성 극대화”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10.26 16:44 ㅣ 수정 : 2021.10.26 16:44

분기 최대 실적 다시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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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6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우려가 기대감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의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778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3%, 전년 동기대비 62.3% 증가했다”며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분기 사상최고치였던 2분기 대비 3.3% 증가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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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갑 연구원은 “환입요인이 있었던 2분기 대비 충당금비용이 증가했지만 이자이익 및 비이자이익 모두 증가했고, 일반관리비는 감소한 결과”라며 “3분기 누적 연결순이익은 2조2000억원으로 2020년 대비 92.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020년 부진했던 실적이 정상화되는 수준을 넘어 경상이익 레벨업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라며 “은행의 실적개선 폭이 크고, 저축은행과 캐피탈이 신규로 편입된 효과가 합쳐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3분기 누적 은행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71%, 카드 64%, 캐피탈 44%, 우리종금 33%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그룹 1.61%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 은행 1.36%로 전분기 대비 1bp 하락했다”며 “대손비용률은 0.13%로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환입요인 제외 시에도 0.16%로 낮은 수준”이라며 “0.3% 정도였던 2020년 대비 크게 개선된 수치”라고 진단했다.

 

그는 “판매관리비는 전분기 대비 0.1% 감소, 전년 동기대비 3.9% 증가햇다”며 “저축은행과 캐피탈 신규자회사 편입 영향을 제외하면 0.7% 증가한 수준으로 비용관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연결기준 순이익 전망치는 2021년 4.3%, 2022년 5.4% 상향조정됐다”라며 “지분율 10%의 예보지분 매각이 추진 중이며, 언론보도된 경쟁입찰 상황을 참고하면 블록세일 없이 소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오버행 우려가 민영화 이후에 대한 기대감으로 바뀔 수 있다”라며 “일차적으로 증권사 인수 등 M&A 기대감 형성이 가능하다”고 짚었다.

 

그는 “2021년 말 주당순자산가치(BPS) 전망치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37배, 2022년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3.5배로 낮은 수준”이라며 “10% 수준의 자기자본이익률(ROE) 전망치 대비 현재 PBR은 절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대형 은행주 중 가장 저평가됐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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