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B2C 채널 성장 회복… B2B 수주잔고 증가 역시 긍정적”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10.25 16:30 ㅣ 수정 : 2021.10.25 16:30

3분기 : 낮아진 시장 예상치에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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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25일 한샘에 대해 실적과 최대주주 지분 매각과 관련한 불확실성과 우려가 걷히는 시기라고 전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샘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4% 늘어난 5358억원, 영업이익은 4.7% 줄어든 226억원으로 당분기 영업이익은 낮아진 시장 예상치(223억원, 1개월 기준)에 부합했다”며 “주택매매거래 감소에 따른 리모델링·인테리어 수요 둔화, 경쟁 심화에 따른 온라인 매출 감소 등으로 매출 성장세는 상반기 대비 다소 둔화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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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룡 연구원은 “당분기 직시공 패키지 판매는 1988세트로 전분기 대비 7% 감소했다”며 “영업이익 역시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 온라인 경쟁 심화에 따른 마진 축소, 주요 가구 원재료(PB, MDF) 가격 상승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 및 3분기 이연 수요 효과 반영 등으로 리하우스를 비롯한 B2C 주요 채널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온라인 채널 역시 광고비 지출 등으로 재차 매출 증가세를 회복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리하우스 대리점 및 리하우스 대형쇼룸 확대 등을 통한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 내 한샘의 성장 전략 역시 유효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한샘 특판(별도기준), 한샘넥서스(자회사) 수주잔고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103%, 67% 증가하며 B2B 부문 매출 성장 역시 점차 구체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향후, 자사주 소각의 현실화는 재차 목표주가 상향 요인으로 반영할 예정”이라며 “2대 주주의 가처분 신청 등 최대주주 지분 매각 과정에서의 불확실성, 3분기 실적 부진 우려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한 만큼 한샘의 본업 경쟁력과 더불어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주주환원 정책 강화 가능성, 롯데와의 매장 공유 등 시너지를 통한 긍정적 요인에 기대를 걸어도 좋은 시기”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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