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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막가습기에 이어 2023년 MEA·PEM 양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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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10.25 14:54 ㅣ 수정 : 2021.10.25 14:54

또 하나의 저평가 수소 관련주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5일 코오롱인더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은 기준,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4.0% 늘어난 1조1875억원, 영업이익은 139.3% 증가한 694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696억원) 대비 부합하는 실적이 예상된다”며 “이는 타이어보강재 판가 상승 및 아라미드 수요 증가로 인한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패션부문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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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나 연구원은 “수소 연료전지는 적정한 습도 유지가 필수”라며 “상대습도가 높을 경우 액적이 발생하여 유로를 폐쇄시키는 플러딩(flooding) 현상이 발생하며, 상대습도가 낮을 경우 전극의 습도가 감소하면서 전해질 막이 건조되어 이온 및 전자의 이동이 급격히 둔화되는 드라이아웃(dryout)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러한 습도 조절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막가습기다. 막가습기는 열 순환, 건조 및 범람을 포함하는 가혹한 환경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내구성 있고 입수 가능하며 적절한 수분 전달 속도 제공이 중요하다”며 “특히, 코오롱인더는 탄화수소계 멤브레인 국산화로 인해 막가습기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었으며, 2013년 기술 개발 완료 후, 투싼에 이어 넥쏘까지 막가습기를 공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연간 약 200억원 정도가 막가습기 매출액으로 반영되고 있다”며 “코오롱인더는 막가습기 이외에도 2023년 막전극접합체(MEA), 고분자전해질막(PEM)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양산 가능 여부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 코오롱인더의 주가수준은 2022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7.5배 수준으로 수소 관련주 평균 50배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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