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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4분기 성수기 실적 확인 필요… 기다려지는 IMM PE 인수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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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10.25 14:06 ㅣ 수정 : 2021.10.25 14:06

리모델링 성장 지속, 대형 쇼룸 투자에 따른 비용은 소폭 증가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5일 한샘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4분기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샘의 3분기 매출액은 535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4% 증가, 컨센서스 대비 4.1% 하회했다”며 “3분기 영업이익은 226억원으로 4.7% 감소, 컨센서스 영업이익 257억원 대비 11.9% 하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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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련 연구원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주택 시장 관망세가 확대되면서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10만여세대에서 현재 6만세대로 40% 가까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리모델링 부문의 실적 성장성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다시금 한샘의 경쟁력을 입증한다”며 “리모델링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전분기 대비 성장은 어려웠지만, 4분기 공사 성수기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온라인 부문이 광고 단가 상승으로 인한 한샘몰 집객 감소 영향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10.0%를 기록하고, 대형 쇼룸이 2분기 대비 3개가 늘어나면서 고정비성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샘의 우량한 기업 펀더멘탈이 금번 분기 역시 확인됐다”며 “업황지표와 무관한 구조적 성장성, 신규주택 단기 공급 공백으로 인한 리폼 시장 성장 확대, 삼성전자 MOU같은 시장점유율(M/S) 1위 업체가 갖는 확장성 등을 고려할 때 한샘이 좋은 기업임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만 금번 분기가 온라인 판매 탑라인 및 전체 마진이 흔들린만큼,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4분기 성수기 실적을 재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라며 “또한 IMM PE의 인수가 지난 10월 20일에 마무리된만큼, 향후 다양한 성장 스토리(온라인 인테리어 업체 편입, 해외 진출, 사업영역 다각화 등)가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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