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DB금융투자는 19일 LG유플러스에 대해 디즈니플러스 IPTV 독점 계약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안정적인 본업 성장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그동안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무선 수익의 지속과 디즈니플러스 IPTV 독점계약으로 인한 홈미디어부문 가입자 성장은 긍정적인 투자 포인트”라고 밝혔다.
신은정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5% 늘어난 3조5233억원, 영업이익은 11.3% 증가한 2796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무선서비스 수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하며, 통신 3사 중 가장 양호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5G 가입자 핸드셋 전환율이 36%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최근 증가하는 알뜰폰(MVNO) 가입자 수혜로 LG헬로비전의 유플러스망 가입자도 확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홈미디어 수익 역시, IPTV 송출수수료 소급분이 일부 반영되며 전년 동기대비 8%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아이폰 출시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MVNO 가입자 수혜, IPTV의 디즈니플러스 런칭 효과 등 탑라인 성장 속에, 4분기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2%와 9.1% 증가한 매출액 3조6650억원, 영업이익 1915억원의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타사 대비 낮은 주가 상승률, 배당을 통한 주주환원 확대 의지, 고성장하는 실적 등 투자포인트가 많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