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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첨단소재 사업 강화… 가성소다 가격 재차 급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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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10.19 11:26 ㅣ 수정 : 2021.10.19 11:26

PVC 가격 상승의 최대 수혜주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9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중국 전력난 이슈 및 역내·외 플랜트 가동 차질 등으로 폴리염화비닐(PVC) 및 가성소다 가격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주 국내 PVC 가격은 톤당 1700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60% 이상 높게 형성되어 있다”라며 “중국 전력난 발생에 따른 석탄·카바이드 가격 급등으로 경쟁 전석법의 가동률 축소가 발생한 가운데, 미국·유럽 생산자들의 생산차질로 공급 측면의 타이트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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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연구원은 “역내·외 PVC 가격은 공급이 부족한 가운데, 전기료·물류비 상승 및 유럽·미국·인도 등의 수요 증가로 향후 3~4개월 동안 추가적인 상승이 예상된다”며 “참고로 유럽·미국·인도의 PVC 가격은 국내 가격 대비 30~40% 할증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투자 유치 등을 통하여 전체 PVC 생산능력의 32% 수준인 중국 닝보 법인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인근 완화 닝보(Wanhua Ningbo)의 MDI 증설 계획(1/2차) 등을 고려할 경우 대규모 전해조/발전 설비 투자가 필요하지 않은 무수염산을 활용한 공정을 적용하여, 프로젝트 경제성을 확보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주 역내 가성소다 가격이 재차 급등했다. 공급이 타이트한 가운데, 시장 분위기가 더욱 강세를 보인데 따른 것”이라며 “중국의 에너지 통제가 이어지고, 난방용 에너지 수요 상승으로 올해 4분기에도 중국 가성소다 가동률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SEA의 신규 다운스트림 설비(인도네시아 신규 알루미나 등) 가동으로 추가적인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미국은 최소 7개의 클로르알카리 플랜트의 셧다운이 지속되고 있고, 천연가스 상승으로 인한 전력비 상승으로 스팟 가용성이 제한된 상황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의 변화 움직임을 감지할 필요가 있다. 한화솔루션은 한화시마론에 2025년까지 1억3000만달러(1/2차)를 투자하여 수소 등 고압 탱크 생산능력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한화솔루션은 향후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시장을 장악하기 위하여 Type 5 수소 탱크 기술을 확보하고, 연구 및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한화솔루션은 고부가 전자 소재 사업 강화를 위하여 OLED 패널 제조의 핵심 소재인 FMM(파인메탈마스크) 관련 기술을 보유한 더블유오에스를 6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며 “한화솔루션은 내년 FMM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향후 수 천억원 대 투자를 검토 중에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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