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3분기 NCMA 판매 호조로 기대치 상회 전망”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10.18 19:13 ㅣ 수정 : 2021.10.18 19:13

테슬라(LGES)향 대규모 추가 수주 기대감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8일 엘앤에프에 대해 테슬라 효과가 본격화됐다고 전했다.

 

전창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39% 늘어난 2855억원, 영업이익은 131억원으로 흑자전환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주요 고객사의 재고 조정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향 NCM523 수요의 일부 감소 영향이 있었으나, 전기차(EV)향 NCMA 제품의 견조한 판매 지속으로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image

전창현 연구원은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지속에 따른 판가 상승으로 매출액은 증가하고, 전체 매출 중 고마진의 NCMA 비중 증가로 제품 믹스가 개선되어 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개선된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2021~2022년 1조5000억원)와 SK이노베이션(2021~2023년 1조2000억원)향 기존 계약 만기 도래로 2022~2023년 이후 중장기 추가 수주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ES)향 수주 계약은 2022년 말 종료 예상으로 근시일 내 추가 수주 계약이 체결 및 발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4분기부터 엘앤에프의 NCMA 양극재가 적용된 LGES 배터리를 탑재한 테슬라 차량의 본격 출하로 2022년 이후 테슬라향 NCMA 물량은 본격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기반한 2023년 이후 대규모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테슬라를 최종고객사로 확보한 것이 가장 큰 투자포인트”라며 “전기차 시장 내 테슬라의 영향력이 강해질수록 그에 비례하여 LGES를 통한 테슬라향 NCMA 판매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로 인한 엘앤에프의 NCMA 매출 비중은 2021년 45%에서 2022년 이후 70~80%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엘앤에프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2021년 4만5000톤, 2023년 13만톤, 2025년 20만톤으로 확대될 예상”이라고 전망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