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추운 날씨에 생각나는 핫초코부터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를 겨냥한 아이스티까지, 다양한 음료 신제품이 나왔다. 동서식품은 핫초코에 페퍼민트의 풍미를 더한 ‘미떼 핫초코 민트초코’를 출시했고, 세븐일레븐은 강원도 우추 청년농업인과 함께 ‘세븐셀렉트 허니복숭아에이드’를 선보인다. 또 CJ프레시웨이의 카페 브랜드 모닝해즈는 다가오는 할로윈을 맞아 ‘검은 무덤의 전설’ 콘셉트의 시즌 음료 ‘블랙 레몬크러쉬’를 한정 판매한다.
이 외에 신세계푸드는 캠핑족을 겨냥한 스테이크 간편 키트 2종을 준비했고, 대상엔프앤비 복음자리는 99% 과일 함량을 자랑하는 ‘과일듬뿍 생생 과일잼’ 3종을 출시한다.
■ 동서식품, ‘미떼 핫초코 민트초코’ 출시
동서식품은 추운 계절을 앞두고 달콤한 코코아에 산뜻한 페퍼민트의 풍미를 더한 신제품 '미떼 핫초코 민트초코'를 출시한다.
'미떼 핫초코 민트초코'는 미떼 핫초코의 달콤한 맛을 바탕으로 청량한 맛과 향의 페퍼민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색다른 맛의 핫초코다. 코코아 분말과 천연 민트 향료를 적절히 배합해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고 추천했다. 신제품 미떼 핫초코 민트초코는 전국 할인점에서 10개입 기준 5800원에 판매된다.
미떼 핫초코는 매년 찬바람이 불 때 생각나는 대표적인 음료로 달콤한 코코아와 부드러운 우유 거품의 맛있는 조화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핫초코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오리지날’, ‘마일드’, ‘티라미수’, ‘화이트초코’ 등 총 5종의 제품을 갖춰 소비자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혔다.
김가영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최근 민트초코맛 제품들이 SNS를 중심으로 많은 소비자의 관심을 받고 있어 이번 신제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세븐일레븐, 강원도 우수 청년농업인과 ‘세븐셀렉트 허니복숭아에이드’ 출시
세븐일레븐은 농촌진흥청이 추천한 지역 우수 청년농업인인 신승빈 씨와 함께 황야 복숭아(황도)를 활용한 ‘세븐셀렉트 허니복숭아에이드(1000원)’를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8월 농촌진흥청과 ‘국내 육성품종 및 지역특화 농산물의 유통∙판매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바 있다. 이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농촌진흥청의 추천을 받은 지역 우수 청년농업인과 함께 차별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세븐셀렉트 허니복숭아에이드’는 지난 7월말 협약에 앞서 출시했던 ‘샤인머스켓에이드’에 이은 두 번째 청년농업인 협업 성과물이다.
‘세븐셀렉트 허니복숭아에이드’는 강원도 청정지역인 치악산 일대에서 신승빈 씨가 직접 재배한 황야 복숭아의 착즙을 사용했다. 황야 복숭아는 과육의 향기가 풍부하고 당도가 우수한 것으로 유명하다. 신 씨는 2대에 걸쳐 복숭아농가를 운영하고 있으며, 치악산 복숭아 품평회에서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황야 복숭아의 향긋한 향기와 함께 국산 사양벌꿀의 달콤함도 함께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세븐셀렉트 허니복숭아에이드’가 최근 얼죽아 트렌드 확산으로 높은 수요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보통 하절기에 컵얼음과 함께 많이 즐기는 파우치음료 매출이 동절기에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 동절기(20년11월~21년2월) 세븐일레븐 파우치음료 매출은 이전 시즌(19년11월~20년2월) 대비 30.4% 증가했다. 올해도 10월 기준(10/1~15)으로 전년동기대비 37.7%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세븐셀렉트 허니복숭아에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27일까지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컵얼음을 무료 증정한다.
안승남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장은 “청년농업인의 땀과 열정으로 빚어낸 국내산 과일을 그대로 담은 만큼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촌진흥청과 함께 건강하고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널리 알리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CJ프레시웨이 모닝해즈, 할로윈 콘셉트 ‘블랙 레몬크러쉬’ 출시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카페 브랜드 ‘모닝해즈’가 다가오는 할로윈을 맞아 ‘검은 무덤의 전설’ 콘셉트의 시즌 음료 ‘블랙 레몬크러쉬’를 출시했다.
‘블랙 레몬크러쉬’는 레몬의 상큼함과 청량함이 한데 어우러진 아이스 음료 ‘레몬크러쉬’를 블랙 컬러로 변경한 메뉴다. 음료의 베이스가 되는 블랙 컬러 레몬 셔벗을 위로 쌓아 올려 마치 ‘검은 무덤’을 연상케 하며, 어두운 색과 대비되는 상큼, 달콤한 맛을 선사한다.
할로윈 분위기를 풍기는 다양한 장식도 더해졌다. 딸기 시럽이 담긴 튜브를 주사기처럼 꽂아 음료 아래로 붉은색 시럽이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연출했다. 빨대는 두 개를 묶어 십자가처럼 보이도록 하고, 컵홀더 대신 실제 붕대로 컵을 감아 스산한 느낌을 더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블랙 레몬크러쉬’는 고객들의 할로윈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기 위해 맛, 장식 등 많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모닝해즈만의 음료”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특색 있는 음료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신세계푸드, ‘티본 스테이크‧엘본 스테이크’ 출시
신세계푸드는 최근 캠핑장에서 스테이크를 즐기는 캠핑족을 위해 ‘티본 스테이크’와 ‘엘본 스테이크’ 등 스테이크 간편 키트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최고급 미국산 소고기의 숏로인에서 잘라낸 안심과 채끝 등 대표적인 소고기 부위로 구성됐다.
먼저, ‘티본 스테이크’는 T자형 뼈에 붙어 있는 부드러운 안심과 진한 풍미의 채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등뼈와 갈비뼈 사이에 붙은 고기를 넉넉하게 잘라낸 ‘엘본 스테이크’는 육즙과 감칠맛이 풍부한 채끝을 맛 볼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스테이크와 함께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 등의 가니쉬까지 함께 구워서 즐길 수 있도록 한 패키지로 구성됐다. 미리 고기를 손질하거나 마리네이드 하는 번거로움 없이 1~2인이 캠핑장에서 바로 구워먹을 수 있다. ‘티본 테이크’와 ‘엘본 스테이크’의 가격은 각각 2만9800원, 2만4800원이며 전국 이마트에서 판매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캠핑족 증가에 따라 번거로움 없이 간편한 조리만으로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캠핑용 육류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보다 간편한 조리법으로 즐길 수 있는 음식을 찾는 캠핑족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 복음자리, ‘과일듬뿍 생생 과일잼’ 3종 출시
대상에프앤비㈜ 복음자리가 과일 함량 99%의 ‘과일듬뿍 생생 과일잼’을 출시했다. 딸기, 키위, 블루베리 등 3종으로 구성됐다.
‘과일듬뿍 생생 과일잼’은 당도가 낮고 과일 함량이 높은 잼을 찾는 수요를 반영해 만든 프리미엄 잼이다. 과일 원물 함량을 80%까지 올리고, 설탕 대신 파인애플 농축액을 사용했다.
특히 과일 원물이 씹히는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대상 측은 “신선한 딸기와 키위를 사용해 입안 가득 톡톡 터지는 새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며 “블루베리는 과육이 단단한 와일드 블루베리를 사용해 식감이 뛰어나다”고 추천했다.
‘과일듬뿍 생생 과일잼’은 식빵, 스콘 등 베이커리 류에 발라 먹거나, 우유나 요거트에 섞어 과일 스무디로 즐기거나, 샌드위치 소스로 활용할 수 있다. 콜드체인 배송을 위해 쿠팡의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인 로켓프레시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대상에프앤비㈜ 복음자리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평소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을 위해 과일의 신선함을 고스란히 담은 프리미엄 제품” 이라며 “앞으로도 더 맛있고 건강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