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8일 현대제철에 대해 올해 2분기 5만원 인상에 그쳤던 계열사향 자동차강판가격이 4분기에 추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올해 역대급 아파트 분양호조로 국내 철근업황은 최소 내년 상반기까지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 3분기 영업이익은 850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6800억원과 컨센서스 7300억원을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2조5100억원으로 기존 최고치였던 2014년 1조4900억원을 훌쩍 뛰어넘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종형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계열사 해외공장향 자동차강판 가격인상이 예상되며 올해 2분기 5만원 인상에 그쳤던 계열사 국내공장향 자동차강판 가격도 4분기에 추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며 “또한 올해 역대급 아파트 분양으로 국내 철근업황은 최소 내년 상반기까지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예상실적기준으로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3.9X, 주가순자산비율(PBR) 0.35X에 불과해 대형주 중 밸류에이션 매력이 가장 높다”며 “중국 철강가격 반등시 가장 탄력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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