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준 기자]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이 친환경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15일 효성에 따르면, 친환경 재활용 섬유 '리젠'을 생산하는 효성티앤씨는 지난 5월 초부터 서울 마포 및 반포 본사 임직원 전체가 참여하는 '종이컵 없는 사무실'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임직원들은 탕비실 등에 비치된 종이컵을 비롯한 일회용품을 없앤다. 대신 친환경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개인 텀블러를 사용한다. 텀블러 구입비는 회사에서 지원된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캠페인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종이컵 사용을 줄여 연간 약 2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준 회장은 "효성티앤씨는 재활용 섬유 '리젠'으로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에 기여하는 등 친환경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 해 온 만큼 임직원들과 함께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효성티앤씨는 '종이컵 없는 사무실' 캠페인 외에도 지난 2월 효성티앤씨 대표이사가 친환경 캠페인 '고고챌린지'에 참여하는 등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