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한 발 더 다가선다. GS리테일은 시민 1000명, 가맹점 경영주 등과 친환경 캠페인 ‘그린 세이브(Green Save)’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홈쇼핑 GS샵은 오는 21일까지 아름다운가게와 손잡고 입지 않는 옷을 업사이클링하는 ‘친구’ 캠페인에 참여할 시민 350명을 모집한다. ‘친’환경으로 지구를 ‘구’한다는 의미인 ‘친구’ 캠페인의 참여자들은 의류 기부 이외에도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한끼 채식, 에너지 절감, 대중교통 이용 등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다양한 활동으로 탄소 발생량을 줄이는 데 기여하게 된다.
시민들이 기부한 옷 5000여점은 아름다운가게 업사이클링 전문 브랜드 에코파티메아리를 통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 된다. 입지 않는 옷을 재사용하는 과정을 통해 탄소 약 20톤을 절감하는 환경적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GS리테일 측 설명이다. '친구' 캠페인은 GS샵 또는 아름다운가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GS샵 김은진 디자인팀 차장은 “이번 캠페인은 고객과 함께 탄소절감 행동을 실천해 본다는 데 의미가 있고, 나아가 이를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까지 연계할 수 있어 보람까지 챙길 수 있는 행사”라며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시민들과 함께 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다"며 "환경을 보호하고 더 나아가 탄소제로를 실현하기 위한 실천 방안”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