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8일 명품 중심의 MD 역량을 바탕으로 백화점 시장점유율(MS)이 상승하고 있는 신세계는 ‘위드코로나’ 국면에서도 백화점 의류 매출과 공항면세점 업황 회복에 힘입어, 전사 실적 개선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세계는 명품 중심의 MD 역량을 바탕으로 백화점에서 경쟁사 대비 기존점 성장률 아웃퍼폼이 지속되고 있다”며 “의류의 이커머스 시장 침투율 상승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위드 코로나’ 선언과 함께 의류 수요 회복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에, 중기적으로 백화점 매출은 명품과 패션 중심의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상준 연구원은 “백신 접종률 상승 이후, 해외여행 재개 기대감이 강해지면서, 공항면세점 수요 회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해외여행 초기에는 구매력을 갖춘 여행객들이 면세점에 방문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초기 면세점의 매출 정상화 속도는 해외 여행 객수의 회복 속도 대비 빠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신세계는 명품 및 패션 중심의 백화점 매출 호조, 공항 면세점 수요 회복 효과에 힘입어, 중기적으로 전사 실적 개선이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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