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3분기에도 시장 예상을 상회하며 고수익성 지속 전망”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10.07 14:45 ㅣ 수정 : 2021.10.07 14:45

경상이익 개선추세 지속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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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7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3분기에도 호실적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의 3분기 예상 순이익은 7160억원으로 시장 예상을 상회하며 호실적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이자이익 증가가 이익성장을 지속 견인하는 가운데 대손비용과 판관비 부담이 낮게 유지되며 고수익성 시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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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배승 연구원은 “상반기 대비 비이자이익 감소에도 핵심이익 증가와 낮은 비용부담을 바탕으로 자기자본수익률(ROE) 10% 이상의 고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3분기 중 특이요인으로는 케이뱅크 지분법 관련이익 700억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수익성 기조가 이어짐에 따라 실적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가능할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전 연구원은 “조달금리 하락효과가 일단락되며 3분기 중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1bp 하락이 예상되나 높은 대출성장률(2.3%)을 바탕으로 이자이익 증가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금리인상 효과와 가계대출 억제조치에 따른 가산금리 상승으로 4분기 마진은 재차 상승할 것으로 보여 긍정적 이익흐름은 향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전분기 충당금 환입효과 소멸(500억원)로 대손비용 상승이 예상되나 경상수준을 벗어나지 않는 가운데 카드, 캐피탈 등 기타 자회사의 실적 또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라며 “4분기 보수적 비용인식 가능성 감안해도 2021년 예상 순이익은 2조3000억원에 달해 큰 폭의 이익성장과 경상수익성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35배의 현 주가는 예상 수익성 대비 저평가 정도가 크다고 판단하며 향후 내부등급법 추가승인, 예보지분 매각 등 주가에 긍정적인 이슈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큰 폭의 실적개선과 배당성향 회복으로 연간 배당수익률 또한 7%를 상회할 것으로 보여 고배당 매력 또한 겸비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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