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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텍, MLCC와 전장 사업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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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10.07 11:19 ㅣ 수정 : 2021.10.07 11:19

신제품 대응으로 모바일 부진 탈출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7일 아모텍에 대해 신소재 기반으로 IT(모바일)과 자동차 전장 분야의 핵심 부품을 생산 및 판매한다. 최근에는 모바일 비중이 줄어들고 전장용 사업이 성장하면서 2020년 매출 기준 42%까지 비중이 늘어났다. 새로운 신사업으로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사업을 시작해 올해 하반기 매출 발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새로운 성장동력인 MLCC 사업의 매출 발생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시점”이라며 “주요 고객사 품질 검증 등 절차가 진행 중이고, 4분기에는 매출 발생이 될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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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진 연구원은 “주력 MLCC 업체들이 생산하는 BME 계열이 아닌 PME(Precious Metal Electrode) 계열로 진출해 기존 세라믹 소재 부품에서의 노하우를 경쟁력으로 갖출 전망”이라며 “향후 5G 통신 환경 구축과 기지국 증가에 따른 MLCC 수요 증가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전장용 모터 사업의 성장이 주목된다. 자동차 전장 비율이 높아지면서 열처리 필요성이 높아졌고, Cooling Fan 아이템 매출이 꾸준하게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그밖에 Blow Motor 및 Actuator와 같은 신규 제품이 로드맵에 추가되면서 향후 모터 사업이 아모텍의 중장기 성장을 이끌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전장용 안테나 사업에서는 원격 주차 및 보안 수요가 늘어나면서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원격 제어하는 BLE 안테나가 적용 모델을 늘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상반기 실적 부진의 원인은 모바일 제품 부문이었다. 주요 스마트폰 고객사의 플래그십 모델 판매가 부진하면서 관련 매출이 감소한 영향이 컸고, 일부 중저가 모델 대응과 MLCC 투자 비용 영향으로 수익성도 감소했다”며 “하반기에는 신제품 스마트폰 대응으로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폴더블 모델에 이어 조기 출시가 예상되는 S시리즈 차세대 모델로 이어지는 삼성전자의 라인업에 대응하면서 모바일 부문 실적 개선을 예상한다”며 “4분기부터 매출 발생이 기대되는 MLCC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동사의 외형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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