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인천공공의대 설립 추진 서명운동 개시
[뉴스투데이=황경숙 기자] 인천대학교가 인천지역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시민 서명운동을 지난 1일부터 개시했다고 밝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교흥 의원은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의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법안을 정기 국회에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인천대학교는 인천공공의대의 설립에 대해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할 것을 촉구하며, 300만 인천시민들의 숙원사업인 공공의료체계 정상화를 위한 인천대학교 공공의대 설립을 촉구하기 위해 인천시민 대상으로 100만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범시민 서명운동은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서명 목표인원은 100만 명이다.
인천대는 오프라인 서명과 함께 온라인용 QR코드, SNS 등을 활용한 서명을 병행하기로 했다.
기업체, 시민단체, 공공기관, 학교, 각종 단체 등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에 대한 자율 참여를 촉구하고 시, 군, 구, 의회 협조를 통해 홈페이지 팝업창 및 온라인 서명란을 설치하여 온라인 서명을 독려하기로 했다.
인천대는 인천대 홈페이지 배너에 설치된 서명란을 통해서도 이미 많은 시민들이 인천대의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서명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교흥 의원의 개정안에 따르면 인천대 공공의대 졸업생은 면허 취득 후 10년 동안 인천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 등에서 공공보건의료업무에 종사해야 한다.
박종태 총장은 “코로나19 이후 뿐만 아니라 여러 감염병에 조기 대처할 수 있는 의료인력 양성이 중요하다”며 “턱없이 부족한 병원 현실 속에서 국립대 인천대 의대 설립으로 의료의 질을 높이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