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따라 배달료 2500원~4500원… 롯데리아, 6일부터 전국 배달 매장에 '배달팁' 도입

김소희 기자 입력 : 2021.10.05 11:16 ㅣ 수정 : 2021.10.05 11:25

배달 주문 최소 금액은 1.3만원→9000원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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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서비스 운영 매장에서 배달원이 직원으로부터 음식을 받고 있다.  [사진=롯데GRS]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롯데GRS(대표 차우철)는 오는 6일부터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는 전국 롯데리아 매장에 ‘배달팁’ 제도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주문 상품과 배달 서비스의 가격을 분리해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롯데GRS 측 설명이다. 

 

이번 ‘배달팁’ 제도 도입으로 최소 주문 금액은 기존 1만3000원에서 9000원으로 약 30% 내려간다. 배달료는 거리에 따라 최소 2500원에서 최대 4500원까지 6구간으로 나눠 매겨진다.

 

롯데리아는 2011년 무료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 후 2014년부터 주문 제품별 배달료를 추가로 받아왔다. 이번 배달팁 도입으로 주문 상품과 배달 서비스를 이원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GRS 관계자는 "롯데리아의 배달팁 도입은 소비자 선택의 다양성을 높였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상품과 서비스 금액을 분리해 선택 받을 수 있는 메뉴와 프로모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롯데리아는 이번 배달팁 서비스 도입 검토를 위해 지난 8월 수도권 직영점 약 10개점 대상 1차 테스트에 이어 지난 9월 전국 직영점과 희망 가맹점 약 200점을 대상으로 2차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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