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M’ & ‘리니지2M’ 주간 매출 순위 2위·3위 복귀 긍정적“
‘블레이드앤소울 2’ 주간 매출 순위 4위 유지 중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현대차증권은 30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블레이드앤소울2’의 매출 흐름이 초기보다 안정화되고 있으며 ‘리니지W’로 연내 추가 신작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블레이드소울2’ 매출 하향과 3~4분기 마케팅비용이 예년 대비 증가하는 점을 반영해 2022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낮췄다”라며 “엔씨소프트 주당순이익을 2021년 2만1486원, 2022년 2만6978원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기존 2021년 2만4827원, 2022년 3만810원으로 전망한 것보다 눈높이를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용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2’는 8월 26일 출시 이래 출시 주간 매출 순위 9위로 출발했다”며 “그 다음주부터 현재까지 4주간 매출 순위 4위를 유지 중”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초기 ‘블레이드앤소울2’ 과금체계 및 게임성에 대한 유저들의 실망이 매물 출회로 이어졌지만,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흐름은 안정화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아직 ‘리니지M’(국내 연매출 6500억원)이나 ‘리니지2M’(국내 연매출 5500억원)급은 아니지만, 연매출 2000억원 수준으로 전사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엔씨소프트의 매출액을 견인하는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주간 매출 순위가 2위, 3위를 회복한 점도 긍정적”이라며 “최근 불거진 여러 논란에도 ‘리니지M’은 출시 후 4년간, ‘리니지2M’은 출시 후 1년반 이상 탑티어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리니지2M’은 일본과 대만에서만 분기 약 900억원의 해외 매출을 추가하며 글로벌 게임성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리니지W’의 2차 쇼케이스에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지난 8월 19일 1차 쇼케이스는 콘텐츠 공개가 주력이었는데 9월 30일 2차는 사업모델을 구체화하고 업계, 이용자, 자본시장 등 이해관계자와 교감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리니지W’는 궁극적으로 북미와 유럽까지 이용자 기반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3차원(3D) 그래픽 도입과 과금강도 조정 등 글로벌화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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