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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여전히 버텨야 하지만 끝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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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9.30 17:49 ㅣ 수정 : 2021.09.30 17:49

장기 운임 상승 가능성은 기대 요인, 자본 확충에 따른 희석 우려 상존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티웨이항공에 대해 자본확충을 추진하면서 주주가치가 희석될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실적 악화, 유동성 유출이 지속되고 있는데 경쟁사인 진에어와 제주항공, 에어부산 등은 현재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을 진행 중”이라며 “티웨이항공은 3월에 제3자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해 자본을 확충했으나 여객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자본확충을 위해 유상증자 등을 또 실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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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승 연구원은 “티웨이항공의 3분기 매출액은 582억원, 영업손실 388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며 “7~8월 국내선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거리두기 단계 상향으로 여객 수요 둔화, 이에 따른 운임 경쟁으로 인한 영업적자 규모가 전분기 대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10월 말에는 위드코로나로 방역체계 변경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동시에 국제선 여객 운항 재개도 논의될 전망”이라며 “추가적인 자본 확충만 안정적으로 진행된다면 투자의견 상향도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목표주가는 2023년 주당순이익(EPS) 306원에 글로벌 저비 용항공사 2023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15배를 적용, 자본비용(10%)으로 현재가치화했다”며 “2023년 예상 여객 운임은 2019년 대비 15% 정도 오를 것으로 전망했으나, 국내 항공사들의 운영 기재 감소에 따라 이를 19%까지 상향해 2023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8% 높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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