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9일 호텔신라에 대해 작년 4분기 중국 화장품 소매판매 호조로 매출의 역기저가 있는 점은 면세점 업황에 다소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5.6% 늘어난 1조168억원, 영업이익은 500억원으로 흑자전환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7월부터 진행된 코로나 4차 대유행 영향에도 불구하고,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상준 연구원은 “시내면세점 매출은 8321억원으로 2분기 대비 8% 증가핛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경절 성수기를 앞두고 8월부터 중국 따이공 수요 회복이 나타나면서, 2분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호텔·레저 매출은 1114억원으로 2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읶핚 효과는 코로나 4차 대유행 영향으로 인행, 다소 약하게 나타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 화장품 소매판매 데이터가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면세점 업체들의 회복세는 비교적 견조한 편”이라며 “게다가 국내 주요 경제활동인구의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이 연내에 마무리 되기 때문에, 내년부터 공항 면세점 수요 회복이 점차 강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