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9일 BGF리테일에 대해 국민 지원금 집행에 따른 긍정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즉석식품 수요가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4% 늘어난 1조8080억원, 영업이익은 7.6% 증가한 68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상준 연구원은 “전반적인 유동인구 회복 기조와 국믺 지원금 집행 효과는 긍정적이나, 코로나 4차 대유행과 강수량 증가 영향으로 인해 매출 회복 강도는 2분기 대비 다소 둔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7월은 코로나 4차 대유행 영향에도 불구하고, 폭염이 계절적 성수기 제품 수요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나, 8월은 강수량이 증가하면서 유동인구 회복 영향이 예상 대비 크지 않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9월은 국민 지원금 집행 효과가 반영되면서, 8월 대비 개선된 수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8~9월부터 백신 접종률이 상승하면서, 2학기 학사일정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더불어, 연내에 국내 주요 경제활동 인구의 코로나 백신 2차 접종도 마무리 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따라서, 중기적으로 유동인구 회복으로 인한 실적 개선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