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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나누기 세상+더하기

청년 자립지원·환아 돕기… 온정 가득 사회공헌 활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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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기자
입력 : 2021.09.28 09:30 ㅣ 수정 : 2021.09.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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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트진로]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유통업계가 세상에 보탬이 되는 따뜻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간다. 하이트진로는 지역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베이커리카페 ‘빵그레’ 2호점을 광주광역시에 열기로 했고, 농심은 매출액의 2.15%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하는 ‘백산수 한정판’을 출시한다.

 

또 bhc치킨 대학생봉사단 ‘해바라기 봉사단’은 독거노인들에게 마스크 등이 담긴 ‘안부패키지’를 비대면 전달했고,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인 윤홍근 BBQ 회장은 진천선수촌을 방문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을 직접 격려했다. 또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면세업계 최초로 면세품 포장에 사용되는 비닐을 종이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 하이트진로, 지역 청년 자립지원 베이커리카페 ‘빵그레’ 2호점 오픈

 

하이트진로는 지역 청년들의 자립지원을 위한 베이커리 카페 ‘빵그레’ 2호점을 광주광역시 동구 서석동에 가오픈하고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빵그레 2호점은 시범운영 이후, 운영상의 보완점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오는 10월 중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빵그레’ 사업은 2020년에 하이트진로와 공공기관이 자활청년들의 자립과 꿈 실현을 돕기 위해 기획한 청년 자립 지원 프로젝트이다. 창원에 첫 문을 연 빵그레 1호점을 통해 지역 자활근로 청년들이 베이커리 카페 운영 노하우를 쌓고 있다. 빵그레 1호점은 이런 노력으로 음료와 베이커리 메뉴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1호점의 성공이 알려지며 많은 지자체의 제의가 들어왔고, 이중 광주광역시에 2호점이 문을 열게 됐다. 지난 1월 하이트진로는 해당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광주동구지역자활센터와 개점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관련 내용을 구체화해왔다.

 

하이트진로는 빵그레 2호점 운영을 위해 ▲매장 임대료 ▲운영에 필요한 차량 ▲초기 인테리어 및 장비 구입 비용 ▲매장 운영 전문 매니저 인건비 등을 지원하며 지원 규모를 이전보다 확대했다. 빵그레 2호점에는 사회적 자립을 준비중인 지역내 자활청년들이 제빵과 바리스타 관련 기술 교육을 이수한 후 투입된다. 청년들이 일정 기간 직접 카페를 운영하도록 해 독립 기반을 만들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빵그레가 청년 자립 지원 사업 성공 모델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광주광역시와 함께 2호점을 오픈하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100년 기업으로서 우리 사회의 미래인 청년들이 꿈을 갖고 사회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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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농심]

 

■ 농심, 백혈병소아암 환아 돕는 ‘백산수 한정판’ 출시

 

농심이 백혈병소아암 환아를 돕는 백산수 한정판을 출시했다. 농심은 연말까지 판매하고, 내년 세계 소아암의 날(2월 15일)에 매출액의 2.15%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한정판은 농심이 지난 2월 백혈병소아암 환아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그림공모전 수상작 15개가 라벨에 인쇄되어 있다. 환아들에게는 자신의 작품이 제품에 인쇄되어 판매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주고, 소비자에게는 백혈병소아암 환아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백혈병소아암 환아와 완치자를 응원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수상작을 삽입한 백산수 한정판을 출시했다”며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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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hc]

 

■ bhc치킨 해바라기봉사단, 독거노인에 ‘안부패키지’ 전달

 

bhc치킨이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 단체 ‘해바라기 봉사단’ 5기 1조가 지난 24일 경기도 부천시 일대 독거노인 어르신들을 위한 비대면 안부패키지 전달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장기화됨에 따라 최근 심리적인 외로움을 호소하는 독거노인이 증가하고 있어, 비대면으로나마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부천FC 사회적 협동조합과 함께 진행했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부천FC 사회적 협동조합 사무국에 방문해 마스크와 손 소독제가 포함된 안부패키지를 전달받았으며, 여기에 봉사단원들이 직접 준비한 핫팩과 핸드크림을 더 했다. 봉사단은 관심이 필요한 저소득층 독거노인 50가구를 직접 방문해 비대면 으로 안부패키지를 전달했다.

 

봉사에 참여한 단원은 ”최근 이웃 간의 소통이 줄어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고 느꼈다“며 ”이번 봉사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다가오는 겨울에 외로이 계실 독거 어르신들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이번 봉사는 소외계층에 대한 마음을 살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bhc치킨은 앞으로도 해바라기 봉사단이 언제 어디서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앞장서 따뜻한 손길을 내밀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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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가운데)이 지난 2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찾아가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

 

■ 윤홍근 BBQ 회장, 동계올림픽 국대 선수 격려

 

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이 진천선수촌을 방문해 2022년 2월 개최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훈련중인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했다. 

 

윤 회장은 지난 2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마련된 쇼트트랙 훈련장을 방문해 훈련장 여건을 직접 살피고, 국가대표팀 지도자와 선수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최고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훈련장 여건 조성과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빙상종목 국가대표 선수들은 진천선수촌에서 지난 6월부터 합숙 훈련에 돌입했으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 전까지 훈련에 매진하게 된다. 

   

윤 회장은 “최근 이시형 선수의 활약으로 남자 피겨 스케이팅 역사상 최초로 2명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됐으며, 2021-22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1차와 2차 대회에서 값진 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선수들의 성과로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향한 대한빙상경기연맹 소속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에 임한 결실이 보여 자랑스럽다”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고의 성적을 거둬 대한민국 빙상종목의 높아진 위상과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제반 여건 마련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윤홍근 회장은 지난 8월에도 말복을 맞아 무더위 속 고생하는 선수들에게 BBQ치킨 세트를 지원하고 특별 영상을 통해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프랑스에서 개최된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메달 획득 소식에 직접 전화로 축하와 고마움을 표하는 등 빙상종목 국가대표 선수 지원에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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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백화점면세점]

 

■ 현대백화점면세점, 면세품 포장 비닐→종이로 전면 교체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오는 10월1일부터 면세업계 최초로 면세품 포장시 사용되는 비닐 소재의 포장재를 종이로 전면 교체한다.

 

이번에 종이 소재로 바꾸는 포장재는 면세품을 포장할때 사용되는 비닐 완충캡과 비닐 테이프다. 비닐 완충캡은 종이 소재의 완충재다. 비닐 테이프는 전분을 접착제로 사용하는 종이 테이프로 각각 교체한다. 모두 종이 소재로 분리 배출이 가능하다. 

 

단, 종이 완충재 규격보다 큰 사이즈(가로·세로 50cm 이상)의 상품 또는 향수 등 유리가 들어간 상품의 경우 안전을 위해 비닐 완충캡을 일부 사용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 측은 이런 상품들에도 친환경 포장재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이와 함께 다음달 중순에 고객이 면세품을 찾고 구매 내역을 확인하는 교환권도 ‘100% 모바일 스마트 교환권’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화학물질로 코팅돼 재활용이 어려운 종이 교환권으로 발생되는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는 차원에서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재활용 가능한 종이 포장재와 스마트 교환권 도입으로 해외여행이 정상화될 경우 연간 50톤 이상의 비닐백 등 쓰레기 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친환경 활동과 노력으로 고객과 환경을 생각하는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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