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재희 기자] 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27일 주변 시세보다 훨씬 싼 임대주택인 '서울리츠 행복주택' 181세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과 서민의 주거난을 해소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거주기간이 정해져 있어 주거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지만 요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요건에 따라 주거기간도 달라진다. 대학생·청년은 6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는 10년, 고령자는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같은 면적이라도 공급대상자에 따라 금액이 차등 적용된다. 이번 물량의 임대보증금은 4300만원∼2억600만원, 월 임대료는 14만2000∼72만2000원이다.
지역은 용산구 36세대, 은평구 33세대, 마포구 29세대, 성북구 28세대, 양천구 17세대 등이다.
모집 공고는 27일 오후 4시 공사 홈페이지에 신청 일정과 자격, 단지배치도, 평면도 등 세부 사항과 함께 공개된다. 전화 상담은 SH콜센터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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