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문제없다… 조정은 짧고 성장은 길게”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9.27 11:24 ㅣ 수정 : 2021.09.27 11:24

3분기 매출액 75조9000억원, 영업이익 15조9000억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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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DB금융투자는 27일 삼성전자에 대해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D램 가격 하락 폭 확대로 영업이익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내년 3분기 이후에는 가격이 다시 상승세에 진입해 중장기적 실적 성장세가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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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규진 연구원은 “3분기 삼성전자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3% 증가한 75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15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 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이 10조1,000억원, 디스플레이 사업부문은 1조6,000억원, IM 3조5,000억원 등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 연구원은 “4분기 D램 가격 하락 반전과 비수기인 내년 1분기 D램 가격 하락 폭 확대로 당분간 영업이익 하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하지만 D램업체들의 낮은 재고와 제한적인 신규 투자로 성수기에 접어드는 내년 3분기 이후 가격의 재차 상승을 기대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년 삼성전자의 연간 실적은 전년대비 6.2% 증가한 2999조원, 7.3% 증가한 57조1000억원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D램 가격 하락 사이클이 지속되는 기간은 3개 분기 수준으로 예년보다 짧을 것”이라며 “현 주가는 과거 D램 가격 급락 상황 우려감이 반영돼 주가수익비율(PER) 11.8배 수준에 불과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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