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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지난해 높은 기저효과로 3분기 실적 모멘텀은 둔화가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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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9.23 17:15 ㅣ 수정 : 2021.09.23 17:15

오프라인 점포의 다변화를 통한 영업 효율 증대와 온라인쇼핑 매출비중 확대 등으로 실적 개선에 주력할 것으로 판단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현대차증권은 23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점포 다변화와 온라인쇼핑 매출 확대 등을 통해 실적 증가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예상치는 전년 동기대비 1.6% 늘어난 1조643억원, 영업이익은 7.9% 증가한 603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높은 기저효과를 고려하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해 전분기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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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난해 3분기에는 에어컨 판매 호조와 대형가전 으뜸효율(10% 환급) 등의 호재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덧붙였다.

 

박종렬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에도 코로나19에 따른 반사이익이 적지 않았으며, 이점이 올해 3~4분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가정 내 체류 시간 증가로 집과 관련된 소비가 부각되며 프리미엄 대형가전 수요 지속과 집콕 트렌드 상품 매출이 호조를 보여왔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점포 18개의 문을 닫았고, 올해도 22개(로드샵 18개, 삽인샵 4개) 매장을 추가 축소하기로 했다”며 “점당 매출액은 점포 다변화를 통해 개선될 것이지만, 평균 점포 수 감소에 따라 매출 증가세는 강하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온라인쇼핑몰에 대한 적극적인 영업 활성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롯데하이마트의 온라인 매출비중은 지난해 15%에서 올해는 20%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롯데하이마트의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985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29.0% 늘어나 실적 모멘텀은 개선될 전망”이라며 “위드 코로나로 전환 시 소비심리 개선에 일조할 것이고, 이는 가전 수요 확대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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