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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쿠웨이트와 ‘친환경 플라스틱 솔루션’ 사업화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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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입력 : 2021.09.17 19:21 ㅣ 수정 : 2021.09.17 19:21

SKC, PIC와 손잡고 친환경 플라스틱 사업을 쿠웨이트로 확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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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부터) 이완재 SKC 대표, 원기돈 SK피아이씨글로벌 대표, 무틀라크 알 아즈미 PIC 대표의 모습 [사진=SKC]

 

[뉴스투데이=김보영 기자] SKC(대표이사 이완재)가 쿠웨이트 최대 석유화학 기업 PIC(대표이사 무틀라크 알 아즈미)와 협력해 친환경 플라스틱 사업을 쿠웨이트로 확장한다. 

 

SKC와 PIC, 양사의 화학사업 합작사인 SK피아이씨글로벌은 1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쿠웨이트 내 친환경 플라스틱 사업 협력에 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재 SKC 사장과 무틀라크 알 아즈미 PIC 대표이사, 원기돈 SK피아이씨글로벌 대표 등 각 사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에서 SKC와 PIC, SK피아이씨글로벌은 SKC의 뛰어난 친환경 플라스틱 사업 역량을 쿠웨이트에 적용하기 위해 시장 트렌드 및 관련 법령 등을 함께 검토하고 상업화 타당성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사업과 생분해 플라스틱 사업을 중심으로 시장성 검토한 뒤, 합작 사업이나 기술 수출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현지 사업화를 진행한다.

 

SKC는 지난 8월 SK피아이씨글로벌과 함께 폐플라스틱에서 기름을 뽑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파일럿(Pilot) 설비를 SK피아이씨글로벌 울산공장에 세우기로 하는 등 사업화에 나섰다.

 

특히 SKC는 2009년 세계 최초로 PLA 필름 포장재를 상용화하고 지난해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고강도 PBAT 기술을 확보하는 등 생분해 플라스틱 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의 친환경 소재 벤처기업 TBM과 함께 PBAT, PLA 등 생분해 플라스틱 수지에 석회석을 섞은 ‘생분해 LIMEX’ 개발, 제조를 위한 합작사를 설립하는 등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완재 SKC 사장은 “SKC는 궁극적으로 플라스틱 순환 경제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플라스틱 걱정이 없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SKC의 솔루션에 PIC의 강력한 밸류체인과 네트워크를 더해 쿠웨이트에 플라스틱 순환 경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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