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인기 제품이 더 나은 맛으로 재출시되고 있다. 빙그레는 ‘요플레 살구’의 맛을 향상시켜 ‘요플레 오리지널 살구’를 출시하고, 이와 함께 요플레 새 맛 ‘요플레 샤인머스켓’도 함께 내놓았다. 또 SPC삼립은 전통 쌀 막걸리 발효공법을 사용한 ‘주종발효 시리즈’를 리뉴얼 출시했다.
이 외에도 팔도는 ‘틈새’ 새 맛으로 ‘틈새맛김치’와 ‘틈새레드페퍼’를, 롯데푸드는 집에서 간편하게 전골요리를 즐길 수 있는 ‘Chefood(쉐푸드) 냉동전골 밀키트’ 3종을 각각 출시했다. 또 CU는 수제맥주 전문점 크래프트브로스와와 함께 마릴린먼로의 사진이 패키지에 담긴 ‘라이프벨지안위트라거캔’을 업계 단독으로 판매한다.
■ 빙그레, ‘요플레 오리지널 살구’·‘요플레 샤인머스켓’ 출시
빙그레가 요플레의 신제품 ‘요플레 오리지널 살구, 샤인머스캣’ 2종을 출시한다.
‘요플레 살구’는 1983년 요플레가 국내에 처음 출시될 때의 향료 중 하나로, 새 패키지와 한층 더 향상된 맛으로 재출시된다. ‘요플레 샤인머스캣’은 100% 국내산 샤인머스캣의 달콤함과 요플레만의 상큼함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점이 특징이다. 특히 ‘요플레 샤인머스캣’은 이러한 샤인머스캣을 국내 최초로 떠먹는 요거트로 구현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요플레 출시 당시의 역사와 추억이 깃든 ‘요플레 살구’와 트렌디한 과일을 활용한 ‘요플레 샤인머스캣’을 동시에 출시한다”며 “국내 최초의 떠먹는 요거트인 ‘요플레’만의 고유한 브랜드를 유지하는 동시에 지금껏 접하지 못한 새롭고 트렌디한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SPC삼립, ‘주종발효 시리즈’ 리뉴얼 출시
SPC삼립이 ‘주종발효 시리즈’를 리뉴얼 출시했다. ‘주종발효 시리즈’는 전통 쌀 막걸리 발효 공법을 사용한 제품이다.
SPC삼립 측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쌀을 408시간 장기 발효해 감칠맛이 살아있는 ‘쌀풍미액’을 넣어 더욱 부드럽고 풍미 가득한 맛을 낸다고 설명했다.
SPC삼립은 ‘주종발효 시리즈’ 6종을 리뉴얼해 선보인다. 달콤한 단팥과 밀크 크림을 더한‘단팥크림빵’, 부드러운 슈크림을 넣은 ‘슈크림빵’, 달달한 슈크림과 단팥을 넣은 ‘카스타드 단팥빵’, 고소한 소보루와 크림을 더한 ‘카스타드 소보루’, 고소한 우유 카스타드가 들어간 ‘우카빵’, 고소한 소보루와 흑당 시럽이 조화로운 ‘흑당소보루’등이다.
신제품 2종도 추가 출시했다. 강낭콩으로 만든 앙금을 넣은 ‘흰앙금빵’과 달콤한 꿀필링과 밀크크림을 더한 ‘꿀크림빵’ 등이다. 가까운 편의점와 슈퍼에서 구매할 수 있다.
SPC삼립은 “꾸준한 인기로 사랑받고 있는 주종발효 시리즈의 리뉴얼을 통해 품질과 맛을 더욱 살렸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최상의 품질로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 롯데푸드, ‘Chefood(쉐푸드) 냉동전골 밀키트’ 3종 출시
롯데푸드㈜는 지역 특색과 재료 본연의 식감을 살린 ‘Chefood(쉐푸드) 냉동전골 밀키트’ 3종을 출시했다. Chefood 냉동전골 밀키트는 집에서 쉽고 빠르게 지역별 대표 전골 요리를 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한 메뉴는 △황해도식 얼큰담백 만두전골, △서울식 버섯 소불고기전골, △부산식 삼색어묵 유부주머니전골 총 3종이다.
‘Chefood 냉동전골 밀키트’는 전골 건더기의 맛과 식감을 살리기 위해 급속냉동 방식을 적용했다. 다채로운 재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해 -40℃에서 빠르게 얼렸다. 급속냉동은 식품이 얼면서 수반되는 세포조직 파괴를 최소화해 해동 시에도 신선함과 재료 특유의 식감이 유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소스를 제외한 건더기 재료들을 하나의 용기에 진공 포장했다. 이를 통해 냉동 보관 중 일어나는 수분 증발을 최소화해 신선함을 보다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조리 방법은 각 메뉴별로 적정량의 물과 함께 약 7분간 끓이기만 하면 된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냉동 밀키트는 레토르트 방식으로 제조된 간편식 대비 재료를 다채롭게 담아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냉동 밀키트의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전골 메뉴를 앞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팔도, ‘틈새맛김치’·‘틈새레드페퍼’ 출시
팔도가 매운맛 전문 브랜드 ‘틈새’의 신제품으로 ‘틈새맛김치’와 ‘틈새레드페퍼’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강렬한 매운맛을 한국인이 가장 즐겨먹는 반찬인 김치와 다양한 요리에 첨가할 수 있는 고춧가루 시즈닝 형태로 구현했다.
‘틈새맛김치’는 국내산 배추에 베트남 하늘초를 넣어 특유의 매운맛을 살린 별미 김치다. 여기에 멸치젓, 무, 양파를 등을 넣고 끓인 비법 양념수를 더해 감칠맛을 배가했다. ‘틈새레드페퍼’는 음식에 매운맛과 감칠맛을 더하기 위한 고춧가루 시즈닝이다. 베트남 하늘초 베이스에 청양고추와 유령고추를 첨가해 강렬한 매운맛을 선사한다. 또 3가지 천연허브가 풍미까지 살려준다.
김성희 팔도 브랜드매니저는 “‘틈새 맛김치와 틈새레드페퍼’는 매운맛의 대명사인 ‘틈새라면’을 간편식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며 “앞으로도 ‘틈새’만의 강렬한 매운맛을 살린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매운맛 전문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CU, 마릴린먼로 맥주 ‘라이프벨지안위트라거캔’ 단독 판매
CU가 수제맥주 전문점 크래프트브로스와 손잡고 ‘마릴린먼로 맥주’로 잘 알려진 ‘라이프벨지안위트라거캔(500ml, 3500원)’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라이프벨지안위트라거캔은 크래프트브로스가 라이프(LIFE) 매거진과 제휴해 편의점에 출시한 라이프 맥주 시리즈의 첫 번째 상품이다. 라이프 맥주 시리즈는 제임스딘, 체게바라, 윈스턴 처칠 등 유명인부터 달 착륙, 2차 대전 종전 등 역사적 순간의 사진을 패키지에 담았다.
CU가 이번에 선보이는 라이프벨지안위트라거캔은 마릴린먼로의 사진이 삽입되어 있다. 해당 사진은 사진작가 알프레드 아인슈태트가 헐리우드의 집에서 쉬고 있는 마릴린먼로를 찍은 것으로 1953년 3월호 라이프지에 소개되면서 유명해졌다.
라이프벨지안위트라거캔은 시트라(citra)와 에콰노트(ekuanot) 홉으로 만들어 밀맥주 특유의 부드러운 풍미와 라거의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유자껍질, 오렌지껍질, 고수씨 등의 천연재료를 활용해 상큼하고 달달한 향이 특징이다.
제조사 크래프트브로스는 수제맥주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가 매우 높은 브루어리로 그동안 뉴잉글랜드 인디아 페일 에일(IPA) 스타일의 맥주를 소량 생산해왔다. 때문에 바틀샵과 펍 위주로 공급을 해오다 이번에 대중적인 스타일의 벨지안위트라거로 대량 생산해 CU에서 판매하게 됐다.
이승택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라이프 맥주 시리즈는 매력적인 패키지와 더불어 상품별 각기 다른 홉과 효모의 배합으로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고객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재 브루어리와 추가 상품 도입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