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국내외 총 3개 투자자 인수제안서 제출”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9.15 16:55 ㅣ 수정 : 2021.09.15 16:55

인수의향 밝힌 11개 투자자 중 7개사 예비실사 진행, 그 중 3개사 인수 본 입찰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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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정문. 사진=쌍용자동차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쌍용자동차는 15일 마감된 본 입찰에 국내·외 3곳의 투자자가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기업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EL B&T 컨소시엄’, ‘INDI EV, INC’ 등이다.

 

쌍용자동차와 매각주간사(EY 한영회계법인)는 인수제안서(Bind Bidding) 접수 마감일을 15일 오후 15시로 정하고 지난 8월 27일까지 VDR(가상데이터룸)을 통한 회사 현황 파악 및 공장 방문 등 예비실사를 진행한 바 있다.

 

본 입찰이 마감됨에 따라 쌍용자동차와 매각주간사는 제출된 제안서를 바탕으로 법원과 협의된 선정 기준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 및 예비 협상대상자를 9월 말 경 선정하여 통보할 계획이다.

 

특히 쌍용자동차와 매각주간사는 초기 인수자금 규모뿐만 아니라 인수 이후에 쌍용자동차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의지 및 능력을 고려하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10월 초까지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약 2주 간의 정밀실사를 진행하고 인수 대금 및 주요 계약조건에 대한 협상을 거쳐 11월 중에 투자계약을 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이러한 매각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 투자계약의 내용을 반영한 회생계획안을 준비해 금년 중으로 관계인 집회에서 채권단 및 주주의 동의를 얻어 회생계획이 인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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