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군 위성용 망제어 시스템 및 지상단말기 양산계약 체결

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입력 : 2021.09.15 16:08 ㅣ 수정 : 2021.09.15 16:08

총 3600억원 규모로 2024년 3월까지 망제어 시스템, 운반용·휴대용 위성단말, 모뎀 등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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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2024년 3월까지 생산할 ‘군 위성통신체계-II’의 운반용 단말기. [사진=한화시스템]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과 3600억원 규모의 군 위성통신체계-Ⅱ 망제어 시스템 및 지상단말기 양산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한화시스템은 2024년 3월까지 망제어 시스템, 운반용 위성단말기, 휴대용 위성단말기, 모뎀 및 가입자 장치 등을 양산해 군에 공급할 계획이다.

 

군 위성통신체계-II 사업은 기존 군 위성통신체계를 대체해 미래 전장 환경에서 요구되는 ▲ 대용량 데이터 전송 ▲ 고속 항재밍 링크 ▲ 전군 통합 음성·데이터 전송 운용 등이 가능한 최신형 위성 기반 통신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한화시스템은 이번에 망제어·다중접속·자원할당을 담당하는 망제어 시스템, IP 기반으로 음성 및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운반용 위성단말기, 개인이 휴대해 설치·운용할 수 있는 휴대용 위성단말기, 모든 위성단말에 장착되는 모뎀 및 가입자 장치를 양산한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0여 년간 군 위성통신 분야의 핵심인 위성단말기와 통신모뎀, 망제어 시스템을 개발해 공급해왔다. 김정호 C4I사업부장은 “한화시스템은 군 통신위성 지상 단말기와 위성탑재 중계기 핵심기술, 위성 관련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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