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하반기 뷰티 웰빙 사업 추석효과 + 신제품 출시로 외형성장 기대”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부국증권은 13일 휴온스에 대해 2분기는 순환기 및 만성질환의약품, 그리고 뷰티·웰빙 사업이 견인했다고 전했다.
신효섭 부국증권 연구원은 “휴온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3% 늘어난 1111억원, 영업이익은 5.2% 줄어든 126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 4.2%, 영업이익 25.8% 하회했다”며 “매출액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전문의약품, 뷰티 웰빙 사업이 두 자릿수 고성장으로 전년 동기대비 7.3%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효섭 연구원은 “다만, 영업이익은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 엘루비 광고선전비 및 연구개발비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5.2% 하락했다”며 “3분기 순환기계 의약품 성장 및 뷰티 웰빙 사업이 추석 효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휴온스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11.0% 늘어난 4514억원, 영업이익은 7.2% 증가한 58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사업부별 매출액은 전문의약품 1945억원, 뷰티·웰빙 1567억원, 수탁 571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호흡기의약품 등은 부진한 상황이나, 순환기 및 만성질환의약품 처방 증가로 전문의약품(ETC) 부문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며 “뷰티 웰빙 사업은 엘루비 매출 성장과 G6 , EOPatch 신제품 효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반기 지난 6월 기능성 원료 개별인정을 득한 남성 전립선 건강 개선용 기능성 식품소재 사군자 출시 예정으로 건기식 부문 외형 성장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영업이익률은 연구개발비 증가와 엘루비 , 사군자 등 건기식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0.5% 하락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2분기 광고선전비, 연구개발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대비 하회했으나, 전문의약품, 뷰티 웰빙 사업 성장은 긍정적”이라며 “하반기 ETC 부문 매출 성장 및 뷰티 웰빙 사업 신제품 출시효과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엘루비는 2분기 110억원을 기록, 연간 400억원 이상 매출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ETC 매출 성장과 뷰티·웰빙 사업 실적 개선, R&D 파이프라인 성과 등을 고려할 때 투자 매력도는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