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9일 크래프톤에 대해 신작 모바일 게임 ‘PUBG’이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뉴스테이트의 출시가 4분기로 다가왔다. 뉴스테이트와 PUBG모바일 간 유저 이동현상이 나타날 수 있겠지만 타 경쟁게임에서의 유입도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IP 이용자는 2분기 준 글로벌 5900만명에 달한다”라며 “인도지역의 유저가 매우 많기는 하지만 전체 유저의 수가 많다는 것은 향후 신규 게임을 통해 전체 유저의 락인이 잘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김학준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전략적 방향은 기존 이용자수(DAU)와 더불어 경쟁작들의 선진국 DAU를 흡수하여 기입자당평균수익(ARPU)을 상승시킨다는 계획”이라며 “모바일 배틀로얄(BattleRoyale) 장르에 익숙해진 유저들을 대상으로 컨트롤적 요소를 높이면서 재미를 부여한다는 것으로 변수확대를 통해 장기흥행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관전 포인트는 뉴스테이트를 통한 신규 유저 유입, 모바일 BattleRoyale의 E-Sports 가능성 등”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장르가 익숙하지 않았던 몇 년전과는 달리 현재 Battle Royale장르는 글로벌 주력 장르로 떠올랐으며, 북미 및 유럽에서도 코어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PC 및 콘솔의 코어유저를 흡수한 것으로 판단되며 이 유저 층을 적극공략하는 것이 이번 뉴스테이트”라고 언급했다.
그는 “뉴스테이트의 2022년 일평균매출을 35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크래프톤은 현재 캐쥬얼부터 코어장르까지 각 개성이 나타나는 스튜디오를 확보했으며 해당 장르의 유저들을 공략하여 외연확장을 이루는 것이 과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