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8일 GS리테일에 대해 합병에 따른 시너지효과와 외부활동 증가에 따른 오프라인 사업부 실적 회복 등 GS리테일 실적은 바닥을 지나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의점 기존점 성장률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만, 날씨 여파에 따른 집객력 감소로 동 속도는 3분기 더디게 나타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남성현 연구원은 “기존점 성장률 기대치를 높게 보고 있지는 않지만, 긍정적인 시각을 가질 것을 추천하는데, 이유는 수익성 개선과 GS홈쇼핑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남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기대되는 시너지는 이커머스 사업부 영업실적 개선”이라며 “2분기 이커머스 사업부 영업실적 악화로 전체적인 실적은 부진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만, 내년 GS홈쇼핑 모바일 사업부 결합이 완료되면서 관련 비용 감소는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여기에 온라인 취급고 증가에 따른 성장도 기대된다는 점에서 전체적으로 영업실적 개선은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GS리테일은 현재 저평가 영역으로 판단하고 있어 긍정적인 시각을 제시한다”며 “합병 효과에 따른 온라인 시장 안착, 합병 후 연간 현금창출능력 증가, 외부활동 증가에 따른 오프라인 사업부 실적 개선 등 긍정적 요인은 산재해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