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고은하 기자] 삼성그룹이 7일자로 채용 공고를 내고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 돌입한다.
이날 삼성생명과 삼성물산,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등 삼성 계열사들은 삼성 채용 홈페이지에 공고를 게시하고, 하반기 3급(대졸) 신입사원 정기채용에 들어간다.
삼성그룹은 이날부터 13일까지 지원서를 받고, 10월과 11월 중 필기시험에 해당하는 직무적성검사(GSAT)를 시행한다. 11월과 12월 중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무선 모바일(IM), 반도체·디스플레이(DS) 등 핵심 사업부에서 신입사원을 뽑는다. 삼성 SDI는 경영지원 부문과 배터리 소재·셀개발과 소프트웨어 개발 부문 등에서 대졸 신입 사원을 채용한다.
이로써 삼성은 올해 하반기 SK그룹을 끝으로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는 기업이 됐다. 앞서 삼성은 지난달 240조원 투자계획 발표에서 3년간 4만명을 직접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고용 확대 기조를 이어간다는 기존 방침을 대내외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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